말도 많았고 기대도 많았던 여수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그것도 영민이와 단둘이서 다녀왔지요. 아들 녀석과 처음으로 단둘이 하는 여행인지라 기대가 더 컸던 여수 박람회 였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대전엑스포를 관람한 경험이 있던 아이엄마가 적극 추천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런 엄청난 스케일의 여행이 계획되었달까요. 이제와서 하는 얘기지만 사실 저는 여수보다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워터파크를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조금더 강했더랍니다. 후후. 하지만 워터파크는 그냥 노는 재미 말고는 건질 것이 없는 곳이고 박람회는 그야 말로 몸으로 느끼고 머리로 느끼고 많은 것을 생각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써는 솔낏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사실 저도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
바가지 머리 때문에 그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이만저만 더운게 아니니까요. 밤마다 머리를 벅벅 긁어대는 모습을 볼때마다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몰라요. 이건 말이죠... 시우는 바가지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우겨대는 아이 엄마의 우격다짐(?) 때문이였어요. 그리고 저 또한 바가지 머리가 너무 귀엽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또 시우의 머리가 많이 자라기도 해서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 자 이제 시우도 상고머리로 갈아타는 거야!!그런데 일산에는 키즈 미용실이 왜 없는 걸까요? 네이놈에게 물어봐도 구글신께 물어봐도 일산에는 키즈미용실이 없다고 알려 주더군요. 일단 네이놈이 알려준 곳을 찾아갔습니다. 키즈미용실은 없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하다고 ..
12년도를 돌아보면... 의왕 그리고 의왕 음 그리도 또... 의왕.. 에잇! 정.말.로. 12년도에는 의왕으로 출퇴근 하는 바람에 다 말아먹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새벽에 출근해서 밤늦게 퇴근하고 밤샘하기도 일쑤였고 그러다 보니 그 이외의 것들을 놓쳐 버린게 한둘이 아닙니다. 정말 슬픈일이지요. 흑흑... 특히나 우리 가족에게는 정말로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덕분에 블로그도 방치해 두고 있었고 말입니다. 에휴.. (블로그는 중요한게 아니잖아?!) 그래도 12년도 상반기동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염원하던 DSLR도 득템했고, 뿐만아니라 캠핑도구 일체도 구입했습니다. 우어우어 이거 정말 대단한 거에요. DSLR로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고 (근데 건진 사진은 1% 라던데?..
요즘 큰 아이와 부쩍 친해진 기분입니다. 몇일 쉬면서 얘기도 많이 하고 단둘이 여행간다면서 함께 계획도 세우고 그랬던 것들이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하고 장난도 부쩍 많이 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지요. 야근이 부쩍 심했던 올 상반기를 뒤돌아 보면 그동안 아이들에게 너무 무심했던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나름대로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노력하면 저도 훌륭한 아버지가 될지도 모르지요.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하지만 말이죠. 느닷없는 퀴즈 타임입니다. 큰 아이가 엉뚱한 넌센스 퀴즈를 자주 내곤하죠. 대부분 참 유치하단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맛장구 쳐주면 좋아라 하니까 엉뚱한 넌센스 퀴즈에 엉뚱한 대답을 해주곤 합니다. "..
연아, 생후 18일, 12년 7월 9일 옆에 누워서 가만히 보고 있으니까 표정의 변화가 너무나 다양한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표정이 변할때마다 마구마구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나 기가막힌 표정들이 많아서 혼자서 한참을 키득거렸지 뭐에요. 그래도 우리 연아는 여자니까 잘 나온 표정들만 공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마지막 사진을 찍고서는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잠자면서 웃고 있는 표정이 너무 이뻐서 이사진을 찍고나서는 저도 모르게 야호 찍었다~! 라고 외쳤더랍니다. 그리고서는 바로 사진기를 들고 아이 엄마한테 자랑했다지요 ㅋㅋㅋㅋㅋ 노출을 살짝 잘 못 잡아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웃는 얼굴을 찍었다는게 중요한거죠!? ㅋㅋㅋㅋ
연아, 생후 16일, 12년 7월 7일 병원, 산후조리원 그리도 또 병원... 그러던 연아가 드디어 집에 왔습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애간장을 태웠지만 지금은 이토록 건강하게 집으로 왔으니 그동안 애태웠던 것쯤은 말끔하게 잊을렵니다. 지금의 건강한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니까요. 연아야 이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집에 온걸 환영한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사진을 보고 있으니까 시우가 연아의 범퍼 침대에 누워서 연아의 베개를 베고 누워있었네요. 벌써부터 시샘하는 건 아니겠죠? 연아 때문에 시우가 많이 걱정스러운데... 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왠지 짠해 지는군요. 시우한테 좀더 잘해주어야겠습니다. ㅠㅠ
연아, 생후 2일, 12년 6월 20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전해지는 그 진한 감동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세번의 기다림과 세번의 만남... 그 감동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이 벅찬 가슴에 새겨진 이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고이 기억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장성해지기까지 기억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부족함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아버지로써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자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토록 귀한 생명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캠핑 #2 장소 : 가평 자라섬 함께한 캠퍼 : 할머니(?) 캠핑 용품 : 텐트, 자전거(?) 기타 등등.. 이용 시설 : 캐라반, 캐라반 사이트 셋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캠핑을 다녀오고 싶다던 아이 엄마의 바람으로 가평 자라섬을 다녀왔더랍니다. 오랫동안 계획하고 일정도 미리 잡았던 캠핑이였기에 저도 그렇고 아이 엄마도 그렇고 특히 아이들이 기대가 참 많았던 캠핑이였습니다. 자라섬 캠핑장에 다녀오기 위해서 아이에게 자전거도 사줬으니 말이에요. 뭐 어쨌거나 기다림도 길었고 기대도 컸던 자라섬 캠핑이였습니다. 큰 아이가 만들어 놓은 계획표(?)만 봐도 커다란 기대감이 물씬 느껴집니다. ㅎㅎ 그... 그런데, 이 터무니 없이 빡빡한 일정은 어쩔...;; 도착해서 탠트치는데 20분 이라니~~ 아들아 아빠를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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