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멋진 풍경이 있는 캠핑장으로 가는거야. 그래 계곡이 있으면 더 좋겠어. 라며 마눌님이 열심히 검색을 하면서 찾아낸 포천 계곡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은 멋진 계곡을 끼고 있는 정말 이상적인 캠핑장으로 보였고, 캠핑장 한켠에는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최적의 캠핑장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출발한 캠핑이였습니다. 하지만, 계곡은 계곡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수준의 동네 개울 같았고, 그 개울 건너편으로 돼지 사육장이 있어서 냄새가 진동을 했으며... 돼지 울음소리에 정신줄을 놓았던 것은 옵션이고... 사이트에서 수영장까지 너무 멀리 있어서 너무 불편했던 점들과 화장실이나 샤워시설도 불편했던... 정말 여러모로 즐겁지 못했던 캠핑이였습니다. 흠..
아라뱃길을 따라 위치한 두리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김포 고촌인 저희 집에서는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지요. 그러니까 집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한번은 갈 수 밖에 없었던, 가야만 했었던 캠핑장이였습니다. 두리 생태공원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캠핑 (with 흙먼지) 집에서 가까운 점과 캠핑장 바로 옆에 놀이 시설이 있다는 점, 그리고 생태공원과 아라뱃길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많은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장이 흙먼지 투성이 였다는 점에서 낙재점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이트도 흙투성이 놀이터도 흙투성이... 결론은 흙먼지 들과 사투를 벌이다 끝난 캠핑이였습니다. 사이트에는 어설픈 잔디들을 걷어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려는 11월 말경에 다녀온 김포 한강 오토캠핑장 입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 정리도 못하고 포스팅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아주 긴 시간동안 병가를 갖게되어 이렇게 사진도 정리하고 포스팅도 할 수 있어서 와방 좋다는거 아니겠어요~ 냐하하 그러고보니 병가전에 갔던 마지막 캠핑이였네요. 이때는 이번 캠핑을 마지막으로 올 겨울에는 캠핑은 접고 꽃피는 봄이오면 다시 캠핑을 시작하자. 라는 마음 이였습니다. 한 겨울 캠핑을 즐기기에는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리기 때문이니까요. 그런데 정말 이번 캠핑을 마지막으로 한동안은 캠핑을 다니기 힘들게 생겼습니다. 후울쩍. 일단은 빨리 완쾌되는 것만 생각할렵니다. * 우울한 얘기는 일단 접어두고 다시 캠핑 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4일... 3일이 개천절 이였기에 금요일인 4일은 샌드위치 데이였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금/토/일 2박으로 다녀온 씨사이드힐 입니다. 저는 황금같은 샌드위치 데이에 월차를 썼습니다. 그런데 아이 엄마는 정상 근무를 하고 6시에 퇴근했지요. 그래서 낮시간동안에 이런저런 집안 일들을 처리하고 캠핑장비도 미리 차에다 싫어놓았습니다. 아이 엄마가 퇴근하기전에 모든 준비를 다 해놓고 최대한 빨리 출발할 작정이였지요. 그래서 아이들도 다 씻기고 입히고... 혼자서 고군분투를 벌였습니다. ㅎㅎ 그렇게 긴~ 준비를 하고 아이 엄마가 퇴근 하자마자 달려온 씨사이드힐.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정말 바삐 움직이고 서둘러서 사이트 구축을 마쳤습니다. 하악 하악 정말 광속으로 짐 나르고 텐트치고 ..
처제네 식구들 그리고 장모님과 함께 강화도 동검오토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박석캠핑장에 처가 식구들을 모두 대동하고 갔던 이후로 또 한번 처가네 식구들과 뭉쳤습니다.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다함께 여유를 즐기자고 2박으로 계획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1박만 하고 되돌아 왔습니다. 여성분들의 성화때문이였죠.;; 시설이 너무 안좋다면서 여기서 하룻밤을 더 못있겠다고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특히 화장실과 샤워실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기본적인 시설이 잘 안돼어 있다보니 어쩔수가 없더군요.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비싼 이용료를 받는데도 시설에 문제가 있다는건 사실 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 그런데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늦게 도착해서 정신없이 사이트구축하고 정신없이 저녁먹고 다음날 ..
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울 무렵. 연천에 위치한 땅에미소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의 끝자락 이라고는 하지만 여전히 날씨는 엄청나게 더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땅에미소 캠핑장에 있는 어린이풀장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신나게 물놀이도 했답니다. 땅에미소 캠핑장은 규모도 굉장히 크고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모든 면에서 상당히 괜찮은 캠핑장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농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유기농채소도 구입할 수 있고, 유기농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는데 우리는 그런걸 해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1박으로 다녀오는 캠핑에서는 한가롭게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니 말이에요.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는 실컷 했으니 그것만으로도 대만족 이였습니다. 역시 여름에는 물놀이가 최고니까요. ㅎㅎ 땅에미소..
여름 휴가를 겸해서 2박으로 박석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박석캠핑장은 이걸로 세번째 방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캠핑은 여섯번째 캠핑입니다. 어? 그러니 우리의 지난 캠핑의 절반은 박석캠핑장과 함께한게 되는군요. 박석캠핑장이 여러가지 면에서 참 좋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일산인 우리집에서 무척이나 가깝다는 것이지요. 아마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세번씩이나 찾아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수영장도 그렇고 모래놀이도 그렇고 그리고 잔디밭도... 아이가 셋인 우리가족으로써는 박석만한 캠핑장이 참 좋은거에요. 게다가 집에서 가깝기까지 하니 말이죠. 왠지 정감있게 느껴지는 박석 캠핑장 입니다. 이번 캠핑에도 문패가 함께해 주었습니다. 타프와 타프스크린 으로..
얼마전 주문한 캠핑 문패가 도착했습니다. 예쁜 문패를 바라보면서 또다시 행복을 느껴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에 또 하나의 이야기꺼리가 생겼고 그만큼 즐거운 캠핑이 될꺼라는 기대감에 한껏 취했습니다. 준비해준 아이엄마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캠핑에 빠지다. 캠핑에 푸욱 빠진긴 한것 같습니다. 캠핑이 왜 좋은건지... 무엇 때문에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고, 캠핑으로 인해 무엇을 얻길 바라는지... 이러한 얘기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잘 정리를 해두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쨌거나 현재로써는 캠핑에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캠핑문패도 그러한 정성들 중에서 한가지 일테지요. 이렇게 무언가 하나를 더 준비하면서 다음 캠핑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
13년도의 두번째 캠핑을 다녀왔습니다~이번에는 17일 금요일이 석가탄신일인 관계로 금-토 1박 2일 코스로 다녀왔네요.장소는 강화도 뮤즈캠핑장~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먼곳으로 캠핑가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때문에 집에서 가까운 캠핑장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화도 뮤즈캠핑장인거죠. 강화도는 비교적 가까우니까요. 그. 그런데... 절? 사찰? 아무튼 불교신자들이 많이 있는 곳이 강화도인가봐요.그러니까;;; 석가탄신일에 강화도 가는길은 무지막지하게 차가 많다!! 흐어어엉~ 교통체증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ㅠㅠㅠㅠ자라섬 캠핑장까지 가는데도 3시간까지는 안걸렸던것 같은데뮤즈 캠핑장 가는데 2시간이나 걸리다뉘요~ 평소라면 강화도까지 30분이면 가는 거리인데 말이죠;;아 덕분에 잠깐 쉬어가는 편의점에서 고등학..
아마도 아이들이 없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캠핑...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캠핑을 선호하는게 당연하겠다.아직은 많이 어린 막둥이 때문이겠지만 당분간은 가까운 캠핑장을 고집하려 한다. 그래서 찾은 곳이 파주의 박석캠핑장.자유로 낙하IC 바로 옆이여서 찾아가기에 너무나 편한 위치다.우리 가족처럼 일산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산속 사이트도 있지만 역시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아무 고민도 하지 않고 잔디동으로 정했다.사이트 바로 앞에 잔디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정말 좋다. 역시 캠핑에는 감성을 조금씩 더해주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된다.소소한 우체통 아이템이 괜찮았다. 이제 3번째 캠핑..그야말로 초보 캠퍼다.그래도 이번에 꽤 많은 아이템들을 영입했는데일일히 나열하기에도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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