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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뱃길을 따라 위치한 두리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김포 고촌인 저희 집에서는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지요. 그러니까 집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한번은 갈 수 밖에 없었던, 가야만 했었던 캠핑장이였습니다. 두리 생태공원과 나란히 위치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캠핑 (with 흙먼지)

 집에서 가까운 점과 캠핑장 바로 옆에 놀이 시설이 있다는 점, 그리고 생태공원과 아라뱃길 자전거 길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의 많은 장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캠핑장이 흙먼지 투성이 였다는 점에서 낙재점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이트도 흙투성이 놀이터도 흙투성이... 결론은 흙먼지 들과 사투를 벌이다 끝난 캠핑이였습니다. 사이트에는 어설픈 잔디들을 걷어내고 파쇄석을 제대로 설치를 해주고, 사막과 다름없는 놀이시설들도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신나고 즐겁게 놀아준 아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죠. 또 하나의 추억이 쌓이고, 언제나 그렇듯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은 즐거웠습니다. 집에서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향후에 정비가 잘 되어서 더이상 흙먼지가 없어 진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지도 모르겠네요. 







2015.05.15. 아라뱃길 두리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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