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뭐야? (부제, 언제까지나 그렇게만 순수하렴)
아이의 머리가 어느 정도는 굵어졌다고 느껴졌을 그 언제 인가부터 아이와 함께 있을 때에도 가요를 틀어 놓을 때가 많아졌다. 운전을 할 때 그렇다는 말이다. 그 전에는 말이다. 언제나 동요였다. 일요일 이였고 아이와 둘이서 마트에 다녀오는 길이였다. 엠피쓰리를 쏘랭이에 연결하니 이승기님의 연애시대가 흘러나왔다. 쏘랭이에 달려있는 오디오의 화면에는 엠피쓰리 파일명이 굵은 글씨로 나오고, 쏘랭이에 달려있는 오디오에서 여러 갈래로 연결되어 있는 스피커에서는 이승기님의 목소리와 한효주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아이는 이승기를 잘 알고 있다. 1박 응(?)일에 나오는 이승기님은 이제 막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에게서도 인기가 대단한가 보다. 화면에 나오는 이승기라는 이름에 반가워 하는걸 보니... 아이가 물었다. "아..
가족 이야기
2011. 11. 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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