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영민이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To. 사랑하는 아들 영민에게 사랑하는 우리 큰아들 영민아 안녕. 메리 크리스마스! 이번에도 병원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게 될 줄은 미쳐 몰랐네. 아빠가 없는 크리스마스가 처음은 아니지만,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은 처음보다 더 크단다. 지난번보다 더 많이 기도해 주고 더 많이 응원해 줄꺼지? 영민이의 응원이 있으면 아빠가 더 빨리 낫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래도 우리 믿음직한 큰아들이 있어서 아빠의 마음이 한결 가볍단다. 아빠 없는동안 영민이가 동생들과도 더 잘 놀아주고, 엄마와 할머니들도 더 잘 도와드릴 꺼라고 믿을께. 서툴러서 제대로 표현은 못했지만 아빠가 영민이 많이 사랑하는거 알고 있지? 아빠는 아직도 영민이가 태어나던 그 날의 감동을 아직도 잊지 ..
지난 3일에, 둘째 아이인 시우가 유치원에 입학했습니다. 2년동안 다니던 어린이집을 졸업했지요. 그리고 이제 큰 어린이집으로 가야 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큰 어린이집이 바로 유치원인거죠. 시우가 이번에 입학한 곳은 일산 풍동에 위치한 "바다의 별 어린이집" 입니다. 그러고 보니 유치원이 아니라 어린이집 이군요. 그리고 아이에게 알려준 것처럼 큰 어린이집이 맞군요. ㅎㅎ 입학식에 함께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전 투병중이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아이 엄마가 아이와 함께 했지만, 저로써는 여간 아쉬운게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새롭게 받은 원복을 입히고 집에서 열심히 사진만 찍었습니다. 그래도 예쁘게 잘 웃어주고 포즈도 잘 잡아주는.... 아빠의 마음을 잘 헤어려주는 둘째 아이입니다. 그러니까..
이건 그냥 아이들과 함께한 일상들에 대한 기록이에요. 2차 항암치료를 한 이후에 3차 항암치료를 하기까지 3주라는 기간동안 아이들과 딱 붙어 있다보니 이런저런 일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일단 독감 얘기가 빠질 수 없을 것 같아요. 큰 아이는 독감에 걸려서 타미플루를 먹었고 둘째 아이도 열이 38도가 넘게 오르는 바람에 독감이라고 판단하고 덩달아 타미플루를 먹었답니다. 하필이면 백혈구가 떨어져 있는 기간동안에 그러는 바람에 말 그대로 후덜덜 했더라지요. 독감에 걸리면 어떡하나 하면서 가슴 졸였는데 다행히 독감에 걸리지 않았어요. 어? 그러고 보니 막둥이와 아이 엄마까지 다섯식구중에 넷이나 독감 아니면 감기에 걸렸는데.... 저 혼자 멀쩡했네요. 후아 어쨌거나 큰 아이는 작은방에 감금(?)시켰구요. 둘째 아이..
둘째 아들 시우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사랑하는 시우야~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야~ 올 한해동안 시우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서 너무너무 고맙단다. 내년에도 부모님 말씀 잘듣고 씩씩한 시우가 되길 바래~ 우리모두 시우를 항상 사랑한단다. 그런 시우를 위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비했는데 시우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크리스마스에는 엄마 아빠와 행복한 시간 보내렴. 메리크리스마스~ 막내 딸 연아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사랑하는 연아야~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야~ 연아의 씩씩하고 환한 웃음이 너무너무 예쁘단다. 항상 그렇게 예쁘게 자라주렴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렴 메리크리스마스~ 큰아들 영민이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To. 믿음직한 맏형 영민이에게. 연민아 안..
초등학교 3학년인 큰아이의 공개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공개수업에 다녀온적이 있었기 때문에 대략 어떤 분위기이고 무엇을 목적으로 참여수업을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오랜만의 공개수업인지라 살짝 긴장(?) 되고 설레는 마음이였습니다. 왜 내가?? 공개수업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여기서 잠깐! 먼저 공개수업의 목적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학교와 교사의 입장에서 자 우리가 아이들을 이만큼 잘 가르치고 있습니다. 라고 자랑하기 위함이 목적일까요? 어디 너희들이 우리 아이를 데려다가 얼마나 잘 가르치는지 한번 보자~ 라면서 학교와 교사를 평가하기 위함이 목적일까요? 네 아니죠. 그런게 아닙니다. 바로 사랑하는 내 아이가 학습하는 모습을 관찰하여 학습시의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고 학교가 아..
오늘은 어린이날!!! 야호~~~ 신나는 선물이 필요한 날이에요~그래서 준비한 선물은 바로 바로 짜쟌~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입니다.~~~ 어린이 날이고 날씨가 무려 화창하여 아침부터 서둘러 한강으로 달려갔더랍니다.한강에서 신나게 놀고 점심도 배달시킨 치킨으로 해결하고..오후 시간이 돼서 부랴부랴 정리하고 공연보러 출발~~~그런데 ㅠㅠㅠㅠ 한강에서 빠져나오는데 엄청 오래걸렸어요;; 왠 차들이 그렇게 많은건지....일산 아람누리에 도착했더니 무려 10분이나 지각했지 뭐에요 ㅠㅠ 중간에 입장하는 바람에 앞부분은 살짝 놓쳤습니다. 그래서 인지 사진에 찍힌 아이의 표정이 살짝 우울합나다? ㅎㅎ그래도 스토리 전개에 크게 영향이 없어서 저는 다 이해를 했는데아이는 이해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실제로 극의 흐름? 전..
wagon은요 말그대로 짐수레인거죠~ 그러니 이건 명백히 짐을 나를때 쓰라고 있는거겠죠~ ㅋㅋ그런데 웨건이 유야용으로도 나왔더라구요. 검색하다 보니 해외사이트에서 직구로 구입하신 분들도 꽤 있으신듯 하네요.유아용 웨건들은 햇빛차단용 지붕도 달렸던데... 가격이 ㅎㄷㄷ 저희는 캠핑할때 짐도 나르고 아이들도 나르고(으응???)하는 용도로 가격도 착한 코스트코 접이식 웨건을 영입했습니다. 왜 예전에는 이런녀석이 있다는걸 몰랐을까요 ㅎㅎ 이거 이거 물건입니다. 그려일단 아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뭐 또하나의 장난감이 생긴거죠. 이상하게도 웨건에 태워놓으면 얌전해 집니다 ㅋ 신기하죠?? 이제 완연한 봄날, 날씨도 무려 화창해서 집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에 엉덩이가 들썩들썩 합니다. ㅎㅎ 그래서 산책도 할겸 동네에 있..
바가지 머리 때문에 그동안 고생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이만저만 더운게 아니니까요. 밤마다 머리를 벅벅 긁어대는 모습을 볼때마다 얼마나 안쓰러웠는지 몰라요. 이건 말이죠... 시우는 바가지 머리가 잘 어울린다고 우겨대는 아이 엄마의 우격다짐(?) 때문이였어요. 그리고 저 또한 바가지 머리가 너무 귀엽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런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또 시우의 머리가 많이 자라기도 해서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 자 이제 시우도 상고머리로 갈아타는 거야!!그런데 일산에는 키즈 미용실이 왜 없는 걸까요? 네이놈에게 물어봐도 구글신께 물어봐도 일산에는 키즈미용실이 없다고 알려 주더군요. 일단 네이놈이 알려준 곳을 찾아갔습니다. 키즈미용실은 없지만 한번쯤은 가볼만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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