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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 시우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사랑하는 시우야~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야~
올 한해동안 시우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서 너무너무 고맙단다.
내년에도 부모님 말씀 잘듣고 씩씩한 시우가 되길 바래~
우리모두 시우를 항상 사랑한단다.
그런 시우를 위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비했는데
시우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구나.

크리스마스에는 엄마 아빠와 행복한 시간 보내렴.
메리크리스마스~

 

 

막내 딸 연아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사랑하는 연아야~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야~

연아의 씩씩하고 환한 웃음이 너무너무 예쁘단다.

항상 그렇게 예쁘게 자라주렴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렴

메리크리스마스~

 

 

큰아들 영민이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To. 믿음직한 맏형 영민이에게.

 

연민아 안녕. 그동안 산타할아버지 역할을 해온 아빠야.

이제는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걸 알고 있겠지? 그동안 산타할아버지가 영민이에게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는 잘 간직하고 있는지 모르겠네. 영민이가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번째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고 이제는 산타할아버지의 비밀도 알게 되었구나. 이렇게 부쩍 자란 영민이를 보니 무척 자랑스럽단다.

 

영민아. 엄마 아빠는 우리 영민이를 너무너무 사랑한단다. 그 마음만은 영원히 변함없을꺼야.

엄마 아빠의 잔소리에 짜증날때도 많았겠지만, 그건 엄마 아빠가 영민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서 그런거란다. 엄마 아빠도 더 노력해서 영민이에게 더욱 잘해주도록 노력할께.

 

아쉽게도 이번 크리스마스는 아빠와 함께 보내기가 힘들겠구나.

대신 아빠의 병이 빨리 낫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 기도 많이 해줄꺼지?

그리고 아빠가 없는 동안에 할머니와 엄마를 많이 도와주었으면 좋겠구나.

 

영민이가 직접 고른선물이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메리크리스마스~

 

From. 2013년의 산타할아버지.

 

 

2013년의 산타할아버지...

 

산타할아버지가 세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늘 변함없는 크리스마스 카드인데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는 왠지 더욱 애뜻합니다. 이렇게 애뜻한 마음이 가득한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는 얘기일껍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전해질 따듯한 카드인거죠. 아이들이 기뻐했으면 좋겟습니다.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또 한해를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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