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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를 겸해서 2박으로 박석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박석캠핑장은 이걸로 세번째 방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캠핑은 여섯번째 캠핑입니다. 어? 그러니 우리의 지난 캠핑의 절반은 박석캠핑장과 함께한게 되는군요. 


박석캠핑장이 여러가지 면에서 참 좋기는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일산인 우리집에서 무척이나 가깝다는 것이지요. 아마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세번씩이나 찾아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수영장도 그렇고 모래놀이도 그렇고 그리고 잔디밭도... 아이가 셋인 우리가족으로써는 박석만한 캠핑장이 참 좋은거에요. 게다가 집에서 가깝기까지 하니 말이죠.




왠지 정감있게 느껴지는 박석 캠핑장 입니다. 




이번 캠핑에도 문패가 함께해 주었습니다.





타프와 타프스크린 으로 사이트를 구축하고 타프스크린 안쪽에는 그늘막 텐트로 잠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여름에는 이 조합이 가장 괜찮아 보이네요. 




박석에서의 첫번째는 A사이트 두번째는 D사이트 그리고 이번에는 C사이트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사이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말이죠. C사이트는 바로 머리위에 나뭇가지들이 늘어져 있어서 그늘이 많은 것은 참 좋았습니다. 다만 새벽에 습기가 좀 많았다는게 흠이랄까요. 


그리고 C사이트와 E사이트는 자연휴양림 같은 느낌이 살짝 느껴집니다. 그런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봄 가을에는 역시 A사이트가 진리!! 우리는 아이가 셋이나 되니까 말이죠.




휴대용 선풍기를 달고 살았어요. 널씨가 보통 더워야 말이지요. 




한낮의 더위를 피해서 근처에 있는 프로방스에 마실나왔습니다. 맛있는 점심도 먹을겸 말이죠. 




점심은 프로방스에 있는 쏘렌토에서 해결했습니다. 스파게티도 먹고 화덕피자도 먹었지요. 근데 사진이 하나도 없군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ㅋㅋ





쏘렌토에 들어갔더니 아이들 표정이 변하네요. 역시 여름에는 에어컨이 진리랄까요. 어쨌거나 시원한 곳에 있으니 정말 살것 같았습니다. 




프로방스 구경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다시 박석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프로방스에 있는 류재은 베이커리에 잠시 들렸습니다. 이곳 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다죠? 그러니 우리도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빵 몇개 챙겨왔습니다. 아이들 먹을 쿠키도 챙기고요. 그러고 보니 빵사진도 하나도 없군요. ㅎㅎ





더워습니다. 더웠죠. 너무너무 더워서 한마디로 딱 쓰러지기 일보직전 이였습니다. 이런 날씨에 캠핑은 정말 어마어마한 인내심이 필요할테죠. 그래도 이런 더위속에서 여름휴가를 겸한 캠핑을 다녀올 수 있었던건 딱하나 수영장 때문입니다. 낮에는 거의 수영장안에서 생활하다 싶이 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 있으니 이 더운 날씨도 데수롭지 않더군요. ㅎㅎ










확실히 캠핑은 2박으로 다녀와야 뭔가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더군요. 사이트 구축도 여유롭게 할 수 있고 아이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먼가 충분한 휴식을 하고 왔다는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점은...  한여름의 캠핑이 정말 너무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내년 여름휴가도 캠핑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하지만 무엇보다도 왠지 마음이 끌리는 박석캠핑장 이였기 때문에 더욱 좋았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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