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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 생후 2일, 12년 6월 20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전해지는 그 진한 감동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세번의 기다림과 세번의 만남... 그 감동은 더욱 커져만 갑니다. 이 벅찬 가슴에 새겨진 이 형언할 수 없는 감정들을 고이 기억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장성해지기까지 기억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겠습니다. 부족함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아버지로써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자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토록 귀한 생명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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