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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이야기

2011년의 크리스마스 트리

james.ryu 2011. 12. 27. 17:08

 

집에 있는 트리가 좀 오래돼서 이번에 한 개 새로 장만하자는 아이 엄마의 말에 흔쾌이 그러자고 했더랍니다. 작년에도 오래된 트리를 꾸미느라고 애 좀 먹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트리에 달려 있는 장식들이 너무 낡아서 제대로 된 것들이 없었습니다. 전구도 안 들어 오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전구는 들어오더군요. 무엇 보다는 이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 첫 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니까 좀 더 새롭게 꾸며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 엄마가 고른 크리스마스 트리에요. 사진왼쪽은 기존에 있던 오오~래된 트리이고 오른쪽에 하얀색 트리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트리입니다. 후후

 

이번에 새로 구입한 트리는… 와 무려 수납함도 있습니다? 일단 색상이 하얀색 이라는 것 부터가 너무 맘에 듭니다. 이것 저것 달 것들, 그러니까 장신구들도 많이 있구요 게다가 아기자기한 인형들도 있어요.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전구의 수도 더 많고 더 화려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너무나 맘에 든다는 거에요. 열심히 꾸미고 전구에 불도 밝혀 주니 너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게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네요. 그런데 이게 빤짝이가 많은게 한가지 흠이랄까요. 전 빤짝이가 너무너무 싫거든요.

 

덤으로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예쁜 짓 퍼레이드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귀여워 죽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나니 이제 정말 올 한 해가 다 지나갔구나 싶습니다. 이미 크리스마스는 지나간 뒤늦은 포스팅 이지만 그래도 이 크리스마스 트리 덕분에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산타할아버지 선물도 트리 앞에다 살포시 남겨두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니까요 ㅎㅎ 그러고 보니 트리 설치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는 지났을 뿐이고, 올 한해도 정말 몇 일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긴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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