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개봉기, 코베아 퀀텀 골드

 텐트를 사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한참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막상 코베아 매장에 가서는 별 고민하지 않고 금방 질러 버렸습니다. 뭐 까짓거 일단 질러~ 지르고 보는거야아! 이제부터 나도 캠핑족일테다! 우리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을 상상하면서 질러버렸습니다. 어쨌거나 아이들은 좋아할테니 말입니다. 그것보다 더 좋은게 뭐가 있겠습니까? 텐트와 더불어 식탁과 의자 등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아이템들을 마구마구 질러버렸습니다. 어? 근데 아직도 사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았는데, 견적이 후덜덜;;; 그래서 정말로 기본 아이템들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제외시켰습니다. 그.. 그런데도 2백만원이 넘어버렸..  뜨아아~

 그래서, 우리가족의 첫번째 텐트가 바로 코베아의 퀀텀골드가 되었습니다. 하하.

 사실 텐트를 쳐본지가 백만년은 된 것 같고 그 옛날 옛적에 쳐본 텐트는 이놈에 비하면 애들 장난감 수준이였달까요? 오토캠핑용 텐트라서 그런지 뭔가 구성품도 많고, 부피도 장난이 아닙니다. 무게도 엄청나네요;; 부피랑 무게와 같은 수치와는 친하지 않은 관계로 일단 패스.. 엄청 크고, 엄청 무겁습니다. 흠냐.

 보통 개봉기는 박스부터 열어서 구성품이며, 사이즈며 기타 등등등... 이여야  하지만 저는 그런거는 전부 건너뛰고 일단 텐트를 쳐봅니다. 후후. 그러니까 이건 바로 텐~트~ 니까요 ㅋㅋㅋ   박스 뜯고, 구성품들을 대~충~ 확인한 다음에 뒷뜰로 들고 나갑니다. 그리고 바로 조립(?) 시작!! 어? 근데 이거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거지? 네... 저는 캠핑 초보, 텐트도 쳐본적 없는 왕 초봅니다. QR 태그를 찍으면 동영상이 나온다네요~ 그런데 봐도 모르겠... ;;;  그럴땐 일단 무턱대고 해보는게 진리죠 ㅋㅋ

 무작정 뒷뜰로 들고 나왔으니.. 일단 설명서에서 시키는데로 펼쳐놓고 봅니다. 흐미 이거 사이즈가 장난 아닙니다. ;;  펼치기만 하는데도 벌써 땀나...

 

어찌 어찌 하다보니 메인 폴대까지 설치 완료! 오.. 이제야 좀 텐트같아(?).. ;;  메인폴대 설치하는데만 30분은 걸린듯 헉헉..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낑낑대길 어언 한시간(?)  짜쟌~ ㅋㅋㅋㅋㅋㅋ 우왕~ 설치 완료! 이너텐트까지 설치 완료하고 기쁜마음에 찰칵 찰칵 ;; 아 나 정말 수고한듯! 박수~ 짝!짝!짝!~

 

이너텐트도 5인가족이 사용하기에 넉넉해 보이고, 거실(?) 공간도 꽤 넓습니다. 일단 크기나 활용도 면에서는 만족스럽네요.

 

그리고 사은품(?) 으로 받은 그늘막텐트도 쳐보고....

 

텐트와 같이 구입한 테이블이랑 의자들도 설치(?)해 봤습니다. ㅎㅎ

 

자 이걸로 캠핑준비 완료~!

그나저나 텐트치는데 뭐 그리 올래걸리는건지;; 다음에는 한시간만에 완료하는거야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