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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생에서의 가족여행 발자취

 강원도 고성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는 여름휴가를 즐기고 왔습니다. 사실 이번 여름휴가는 이런저런 이유로 계획에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컸던걸까요. 어느 순간 아니야 그래도 여름인데 아이들에게 바다는 꼭 보여줘야 하겠어! 라는 결심으로 급작스럽게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켄싱턴 리조트 그것도 오션뷰로 객실을 구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겁니다. 그런데, 켄싱턴 리조트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니.. 게다가 오션부 객실에서 바다 풍경을 한 번도 안찍었다니... 방에서 해 뜨는 걸 바라보면서도 사진 찍을 생각조차 안했다니... 이런 이런 예전의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간거니?

 


킹싱턴 리조트

▲ 킹싱턴 리조트 로비에서


▲ 뜻하지 않게 만난 보름달.


▲ 깔끔했던 바베큐장.. 너무 맘에 들었다.


▲ 이제는 고기굽는 고수가 되어버린 큰아들


▲ 아들 덕분에 엄청 편하다. 고기도 안구워도 되고... 푸하하


▲ 즐거운 바베큐 파티~




▲ 켄싱턴 리조트 앞 산책공원


▲ 새로구입한 마눌님의 갤노트7으로..



킹싱턴 리조트 앞 해수욕장 

▲ 신나게 파도를 타는 아이들 정말 즐거워 보인다.






속초 동명항 대게 전문점



▲ 바닷가에서 먹는 대게는 역시 진리...



고성 8경 중 7경, 송지호

▲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고성 8경중 2경, 화진포

▲ 화진포성 입구


▲ 화진포성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 화진포성에서 바라본 호수








화진포성 옆에 위치한 생태박물관





▲ 생태박물관에서는 운석도 전시하고 있었다. 






두번째 만난 고성은...

 두 번째 만난 고성은 이제는 더 이상 낯선 동네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2년전 주성 리조트와 함께 처음 만났던 고성은 저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었고, 그때의 좋은 기억이 이번 여행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2년 전에는 휴양을 목적으로 방문했던 주성 리조트가 저에게 편안한 휴식을 주었고, 이번 여행에서는 켄싱턴리조트가 신나는 여름바다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고성 8경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고성 8경을 모두 두 눈에 담고 싶었습니다. 특히 통일전망대는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서 이런 관광지를 구경하는게 힘들지 않게 될 때에는 꼭 다시 방문하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아쉽게도 고성 8경중 2경만을 둘러보고 왔기 때문에 언젠가는 고성을 다시 찾게될 것이 분명합니다. 함께한 아이들의 기억 속에도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2016.08.17. 강원도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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