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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고, 산이나 계속에도 가고 싶었고, 어디든 물좋고 산좋은 곳으로 여행이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마눌님이 여행 얘기를 꺼내길래 덥썩 물었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 열심히 찾다가 결정한 곳이 바로 속초. 그리고 주성리조트 입니다. 이렇게 좋은 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게해준 마눌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ㅎㅎ


주성리조트의 모든 시설에는 한화리조트나 대명리조트에서와 같은 친절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친근합니다. 리조트안에 가득한 소나무향이 친근하고, 저 멀리 보이는 한켠의 바다가 친근합니다. 살찐 강아지들이 친군하고, 모내기를 마친 논두렁이 내려다 보이는 산책길이 친근합니다. 이러한 친근함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어서 어딘지 모르게 치유의 힘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주성리조트는 바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나무 숲속에 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만, 

프론트의 카페 2층에 올라갔더니 저 멀리 바다가 보였습니다.  




주성리조트는 분명 리조트이지만 리조트가 아닌 

작은 산장같은 느낌입니다. 

나만의 별장같은 느낌입니다. 

힐링을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에 이만한 리조트가 있을까 싶습니다.








아는척한다고 시끄럽게 투덜거리던 녀석들이지만, 

그 투덜거림이 싫지 않았습니다.






두손 마주잡은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는건,

그 순수함이 느껴지기 때문일테죠.












침실에서도 주성리조트 나름의 자연주의가 느껴집니다. 




테라스에서도 맑은 공기를 느껴봅니다.




주성리조트를 감싸고 있는 소나무숲으로 향하는 산책로를 내려갑니다. 




아침에 산책로에서 바라본 리조트는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산책로에 중간 중간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맑은 공기를 마셔봅니다.






아직 기저귀를 때지 못한 막내녀석, 기저귀를 차고 혼자서 산책을 합니다.




가족과 함께한 여행에서 만나게된 주성리조트는 분명히 반갑고 고마운 곳이였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유로움을 선물해 주었으니 그보다 좋은건 없을겁니다. 


2014.05.30. 속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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