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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연주회가 끝나고 기분이 무척 좋아 졌더랍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미 그 사랑이 가득 담긴 마음을 마구마구 표현했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저녁 시간에 음악회를 하다보니 저녁먹을 시간이 없었다는 거에요. 그게 참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들이 참석하는 음악회 이다보니 시간대가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건 당연한 거겠지요.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도 참석해야 하니까 말이에요. 그래도 아이와 저는 간단하게 챙겨 먹긴 했는데, 아이 엄마는 아무 것도 못 먹고 음악회에 참석했더라는 겁니다. 아이고 이거 얼마나 배가 고팠을까요? 그래서 음악회가 끝난 뒤에 부랴부랴 정리하고 아이 엄마가 늘 먹고 싶다고 노래 부르던 더 푸라이팬으로 달려 갔더랍니다.
짜잔, 은혜로우신 더 푸라이팬의 치킨님과 생 감자칩 이십니다. 아 그리도 또 너무나 은혜로우신 생맥주님이셔요. 역시 치킨에는 맥주 아니겠음둥? 을 늘 외쳐대던 저로써는 맥주 한잔이 빠질 수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기분이 무척 좋은 상태였으니까요. 으응?
그런데… 음악회 가기전에 간단하게 먹었던 샌드위치 때문에 치킨을 별로 못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도 요즘 입덧이 심한 관계로 별로 못 먹더군요. 그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결국은 남은 치킨은 포장해서 집에 가져 갔더랍니다. 어? 근데 그 집에 가져간 치킨은 어디로 사라진거지?
더 푸아이팬 에서 제일 맛있게 잘 먹은 건 둘째 아이였습니다. 누가 보면 평소에 굶기는 줄 알겠어요. 너무 잘 먹어서ㅠ
더 푸라이팬이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 건물 1층에 있습니다. 와 이렇게 훌륭한 치킨집이 가까이 있다니 부러울만 한거죠? 하지만, 자주 가는 곳은 아닙니다. 뭐랄까 역시 더 프라이팬은 남자보다 여자 취향이랄까요? 전 오리지날 뿌라이드 통닭을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가끔 가서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는 곳이에요. 그러니 전 더 푸라이팬을 사랑합니다? ㅎㅎ
하지만, 가족과 함께여서 더 좋은 거지요. 역시 함께여야 좋은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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