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 전상서.
이식을 받은지 정확히 50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의 주치의와 상의하여 이식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지난 12월 이였습니다. 이것이 저에게는 마지막 선택지였고, 지금 저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이 아이(저에게 찾아온 병을 저는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를 떠나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받아들였습니다. 그 이후로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는 천국과 지옥을 수없이 오가며, 때로는 감사함으로 눈물을 흘렸고 때로는 분노와 두려움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공여자를 찾는 것은 해운대의 모래사장에서 잃어버린 금반지를 찾는 것과 같은 놀라운 확률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기에 공여자를 찾는 과정에서 겪었던 그 걱정들은 저의 심장을 콩알만한 크기로 만들기에 ..
내마음속 사서함
2016. 6. 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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