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종 투병일기,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2
이식일까지 D-4, 입원하고 벌써 다섯번의 밤을 보냈고 이곳 생활에도 어느 정도 적응한 느낌이다. 좌욕도 어느 정도 요령이 생겼고, 가글도 열심히 하면서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가장 궁금했던 샤워도 했다. 저 좁은 공간에서 어떻게 샤워를 할 수 있을까 무척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나오는 멸균식은 절대로 적응할 수가 없다. 우웨에엑 ㅠㅠ ▲ 저 발판이 샤워부스였어... 심지어 샤워용 의자도 있어 @@; 이제 4일 후면 내 몸 안에 있던 조혈모세포들은 다 사라지고, 새로운 조혈모세포가 채워질테다. 그리고 내 몸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A들은 서서히 사라지고 그 자리를 O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겠지.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새삶이 아닌가. 혈액형이 바뀐다..
림프종 투병일기
2016. 4. 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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